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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백생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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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1878~1913) 본관은 영천, 호는 경산, 의성 산운리 출생, 월남 이생자 선생과 일제의 을사늑약 폐기를 도모하고 독립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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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同胞(고동포) 동포에게 고함 - 耕山 李泰稙 경산 이태직 黑雲滿地移時日(흑운만지이시일) 검은 무리 땅에 가득 세월은 흘러 가네 烈火燃金到夜灰(열화연금도야회) 쇠를 녹인 모진 불도 밤 지나면 재가 되리 早晩天心吾未識(조만천심오미식) 언제일까 하늘의 뜻 내 어이 알랴마는 同胞應見好風來(동포응견호풍래) 응당히 우리겨레 좋은 시절 맞으리라 圃老之橋桂老堂(포노지교계노당) 포은선생 선죽교와 민충정공 혈죽당은 遙遙前後對雙芳(요요전후대쌍방) 세월 앞뒤 멀고 머나 충의정신 같을지니 若今奸賊臨斯見(약금간적임사견) 만약에 원수놈들 이곳에 와서 보면 肉顫魂飛肝膽霜(육전혼비간담상) 살 떨리고 혼은 날고 간담마저 서늘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