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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과 경술국치로 잃은 국권을 회복코저 순국선열이 뿌린 푸른 피와 독립군이 흘린 붉은 피는 이나라 이겨레의 영원히 받들 숭고한 얼이요 넋이요 또한 경경한 민족정기의 원천이로다. 3.1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사를 가늠하는 거족적이요 거국적인 장거로 세계만방에 한민족의 굳센 기개와 불굴의 의기를 드날린 항일운동이었도다. 전민족의 대독립운도이 일제의 총검에 의한 무자비한 탄압으로 목적을 이루지 못하자 우리의 선각들은 조국광복의 장구한 계획을 짜서 해내외에 호한 독립쟁취의 터전을 닦았도다.온 겨레의 여망과 온 세계의 주시속에 수립을 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륙의 일우인 상해에서 항일투쟁을 통할하게되어 일제의 문화적 침식에 시들어가고 경제적 침탈에 신음하는 동포에게 독립의 희망을 안겨주고 자주의 의기를 부어넣어주었도다. 이에 임시정부와 대한군정서를 지원하여 독립전생에 의한 광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