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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균 선생은, 1919년 3월 곽종석(郭鍾錫) 등 유림 137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평화회의에 제출하고자 작성한 독립청원서(일명 파리장서)에 서명하였다.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중 유림인사가 없다는데 통탄한 곽종석 등은 경북 성주군의 장석영(張錫英),송준필(宋浚弼),김창숙(金昌淑),송규선(宋圭善) 등과 함께 경상지역 양반 유생들을 규합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강화회의(巴里講和會議)에 조선독립승인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하였다. 이후 김창숙이 유림대표로서 휴대한 청원서는 상해 도착 후 한문 3천부, 영문 2천부를 인쇄하여 이를 파리강화회의 및 구미(歐美),중국 국내 방면에 배부하였다. 이경균은 유림대표로 파리장서에 서명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