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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 조경한선생은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찍이 만주로 건너가 독립단, 배달청년회등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고 한다. 1930년 한족자치연합회를 모체로 한국독립당이 동북만지역에서 의병, 유림, 대종교 출신 독립투사들을 망라하여 조직되자 그 창립요원의 한 사람으로 여기에 참여하여, 조직및 훈련의 책임을 맡아 노력하였다. 만주 왕청현 대전자에 1년간 내주하여 항일운동군을 공격해오던 일본군부대를 대전자대첩이라는 큰 승리로 거두었는데, 이 대전자대첩은 깍아지는 양쪽의 절벽의 골짜기에서 벌어진 전투를 다룬것인데, 중국군과 연합하여 적을 단번에 골짜기에서 아군의 부상없이 대승리한 전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