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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안동권씨 36세로 휘는 병안 자는 태화 호는 남강이며 1871년 2월 18일 순천시 승주읍 봉덕리 서평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시조의 휘는 행이며 고려 개국공신 삼한벽상 삼중대광 아부공신 태사이다. 공의 11대조 성균관 진사 남포공 휘 분은 당시의 극심한 당쟁으로 그의 선친 호조판서 휘 대재의 파직 유배 재등용 등을 겪으면서 가문의 영욕이 무상함에 벼슬을 등지고 낙남 이곳 순천에 시거하였다. 세월이 흘러 공의 대에 와서는 꿈에도 잊을 수 없는 국모 시해사건등 왜의 우리나라 침략야욕이 극에 달함에 경향각지에서 수 많은 의병들이 격발 분기하였으니 공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