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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회 조선족 최초 교회인 명동교회가 아직 남아 있다. 겉에서 보기에는 허름한 작은 건물 한 채인데, 보존되기 전에는 방앗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명동교회는 윤동주 시인의 외숙인 김약연이 세운 것으로 작은 공간에 명동교회에서 활동했더 사람들의 사진들이 있다. 이중에는 독립 운동가였던 김약연의 모습과 윤동주 시인, 안중근 의사, 문익환 목사 등 위인들의 얼굴들이 길게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가족사진도 있었고, 윤동주 시인의 친필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