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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태어난 곳 윤동주와 그의 동생들이 태어난 생가는 이 고장에서도 돋보일 만큼 큰 기와집이었다. 또한 윤동주 생가가 있는 북간도 용정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리 만큼 그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현재 윤동주 시인 생가터에는 담도 없고 확 트인 마당에 기와집 한 채가 있으며, 윤동주의 사진과 작은 분향소가 있다. 또한 집안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윤동주 생가는 시인이 태어나 15살 때까지 살던 곳이다. 이후 윤동주 시인이 이사를 가고, 다른 사람에게 팔렸다. 1981년에 허물어졌으나 1994년 용정시 정부에서 연변대학 조선연구센터의 주관으로 복원되었다. 집에는 작은 방이 몇 개 있었는데 윤동주 시인이 어릴 때 공부했던 방과 방학 때 집에 오면 자신이 좋아하는 문학작품을 썼던 방도 있다. 마당에는 작은 우물이 하나 있는데, 1939년 9월에 쓴 시 '자화상'에 나오는 우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