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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士 黃炳學 紀念碑(의사 황병학 기념비)
1905년 11월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황순모와 함께 포수 100여명으로 의병을 조직해 백운산을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다.
광양군 망덕만에 정박중인 수십척의 일본 선박을 공격하여 큰 전과를 거두었다. 1919년 광양군 주둔 일본 수비대를 습격하여 무기를 노획하였으나, 일본군의 추격으로 중국 둥베이[東北(동북)]지방으로 망명해, 압록강 연변을 중심으로 무력투쟁을 벌였다.
1920년 임시정부 밀명으로 군자금 모금차 국내로 잠입하다가 신의주에서 체포되어 3년의 옥고를 치렀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