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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극에게서 무기와 자금을 제공받아 일본군에 대한 기습작전을 수립하고, 1908년 2월 보성 파청(巴靑)에 복병을 매복하여 일본군 최강의 부대에 대승을 거두었다. 안규홍 의병장은 보성, 순천, 여수, 곡성, 구례 등지에서 맹활약을 하다가 토벌대가 대병력을 이끌고 포위망을 압축해 오자 의병을 해산시키고 고향으로 돌아오다 보성군 봉덕면 법화촌에서 일경에게 체포되어 1911년 5월 5일 교수형으로 처형되어 한을 남기고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