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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조를 남기시며 1916년 8월 15일 자신의 죽음의 이유를 밝힌 유서를 남기고 조식법으로 순명조천하여 유언에 따라 청파호에 유해를 안장하였으며 조국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치셧습니다. 순명조천 하신지 90년 이국만리 중국 화룡현 청파호에 쓸쓸히 안장되어 조국 광복만을 기다리고 계신 선생님의 혼을 2007년 3월 박오체 추모제 추진위원장, 벌교사랑회 정상우 회장과 김영관, 위용현, 박은석 부회장 나종석, 송길남, 송동승, 박종기(유족) 등 벌교 사랑회원 10여명이 선생님의 묘소를 찾아 혼이라도 고국 고향으로 안장하기 위해 봉안을 하여 고향인 이곳 성지에 선생님의 혼을 안장하고 초혼비를 제막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선생님의 유해는 모셔오지 못했지만 그 혼이나마 고국 강산으로 모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조국을 위해 살신성인하신 선생님의 숭고한 애국 애족정신을 본받아 민족중흥의 역사를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007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