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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열화정 열화정은 이진만이 지은 정자로 1845년 쓴 열화정기에는 도연명이 쓴 귀거래사에 나오는 "친척과 정이 오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기뻐하다"라는 글을 따서 '열화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적고 있다. 득량 바다와 오봉산의 조망을 위해 연못주변에 담을 쌓지 않고 누마루의 기둥을 높게 올렸다고 한다. 지역선비들의 집합소이자 의병열사를 배출한 곳으로서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 제162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