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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유래(由來) 본 마을을 감싸고 있는 뒷산 매봉지의 줄기는 새가 깃을 들이고 있는 형국으로 인해 봉서동으로 불리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에 고인돌 등이 산재한 것으로 보아 청동기 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의 백제 때는 마사량현, 고려 때는 영암군, 이조때는 장흥군에 속했다가 1914년 보성군으로 편입됐다. 마을 뒷산의 성터(귀두산성)는 백제 때의 목마장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봉수대 터는 고려때의 유적이다. 풍수학의 대가 도선국사께서 본 마을은 신령된 거북이가 바다로 내린 형국으로서 최고의 명당이라고 했다 한다. 16세기 말(임진왜란, 정유재란) 이순신 장군의 종사관이었던 압해인 반곡공 정경달의 동생 팔계공 경영이 장흥 반산에서 이거해와 수군재건으로 명량대첩에 이르게 하면서 정착하여 압해정씨의 집성촌이 되었다. 19세기 중엽 김해인 김상윤이 영암에서 이거해와 정씨와 함께 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 근처는 봉강 정해룡 선생이 일제치하에서 양정원을 설립, 문맹퇴치 및 배일사상과 민족혼을 고취시킨 곳이다. 2014년 3월 일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