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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도연맹사건 전쟁이 발발하자 보성경찰서는 초기에 주민들을 경찰서 유치장에 감금했으나 연행자가 많아지자 경찰서 부근에 있던 양곡창고에도 감금했다. 학살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기러기재, 덕고개, 버드재 등에서 저질러졌다. 당시 사찰계 근무자가 처형을 지시하는 전문을 직접 보았으며 총살집행은 사찰계 형사들이 했다고 한다. 보성읍 원봉리 청용골짜기에서는 7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학살이 있었으며, 문덕면 봉갑리 원동지 야산에서는 7월 18일, 보성읍 대야리 버드재에서는 7월 20일, 미력면 미력재에서는 7월 21일과 7월 23일, 보성읍 옥평리 냇가주막 옆산에서는 7월 22일, 보성읍 용문리 야산과 미력면 도개리 복구개재에서는 7월 23일 학살이 있었다. 출처 :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진화위 보고서중 호남지역 보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