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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적을 토벌하지는 못했으나 혈서로써 통감부를 질책하여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으니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우리나라에도 사람다운 사람이 있다고 칭찬하였다. 사람들이 할수 없는 일을 공이 해냈으니 백세후에 공의 풍도를 들은 사람들은 반드시 감탄하여 눈물을 흘리리라. 광복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1977년 12월에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고 1989년 3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 이장하니 그나마 공에게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고 후진들이 공의 영전에 명복을 비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