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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선생 고향집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282번지 이곳 능주면 관영리 고향집은 정율성(1914~1976) 선생 일가족이 생활했던 곳으로 당시의 가옥 형태를 재현해 고향집으로 조성했습니다. 정율성 선생은 1923년까지 거주했는데, 평소 화순을 고향이라고 지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생은 능주보통학교(현 능주초등학교)를 다녔으며, 학교 주변에 위치한 음악강습소(신청)에서 흘러나오는 국악과 악기 쇠를 들으면서 음악적 영감을 키웠습니다. 정율성 선생은 1933년(19세) 항일 독립의 결의를 안고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2기생으로 입학, 졸업 후에는 항일비밀 결사단체인 의열단에도 가입,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중국인들이 애창하는 [연안송]과 [팔로군행진곡] 등 360여곡의 노래를 작곡, 중국 3대 혁명음악가와 중국 100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또한 고향집과 가까운 능주초등학교에는 정율성 기념교실을 비롯하여 흉상, 항일운동 소개 조형물, 대형벽화, 일대기 체험길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