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page


352page

능주시장 3.1만세 운동터 이곳은 1919년 3월 13일 관영리 출신 양회준(梁會俊, 당시 23세)의 주도로 시장상인 김정렬(金正烈)과 주재영 등 수십 명의 청장년들이 화순군내에서 처음으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던 현장이다. 이후 만세운동은 한천, 춘양, 청풍 등지로 번져 기독교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하였고, 밤에는 산 위에서 횃불만세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 일로 양회준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고 그해 4월 2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