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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종 선생은 이서면 영평리 출신으로 일찍이 일본 명치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항일독립운동으로 2년간 옥고를 치루고 귀국. 광주서 중학교 교육을 첫출발로 여수수고 목포상고 광주고등학교장과 전남 교육회장 대한교련부회장 등을 역임하신 후 본군 교육장으로 부임하시어 본교가 모든 시설면에서 낙후되었음을 안타까이 여기시고 목조 교사 9칸을 벽돌로 2층으로 개축하는 한편 본관 바로 뒤로 드나드는 버스노선을 교문 앞으로 돌리는 도로이설과 수도시설 석축, 담장, 전기, 전화, 사택 변소, 현관 층계, 정원수, 다목적 교실 등 숫한 지원을 하셨으며 학생들의 정서교육을 위해 농악대 창설, 세종대왕상, 독서상, 전자시계를 사재를 들여 희사해주시는 공사간 물심양면의 협조로 본교는 새 이서북교로 면목을 일신케 되어 학구민 일동은 이 은공을 영원히 잊지 않으려고 이 돌에 이름을 새겨 공적을 길이 기리고자 합니다. 서기 1980년 3월 일 이서 북국민학교 학구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