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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온 겨레의 피와 혼으로 승화되어 배달의 숨결 속에 영원히 타오르리라. 이제 선생은 단 한 분의 혈손 용선 1명 두경에 의하여 오가는 이 한 눈에 보이는 곳 무학산 양지 바른 곳에 옮기어 모시어져 밝은 일월이 항시 선생의 영전을 찬란히 비추오니 광복의 한 다 잊으시고 평안히 잠드시옵소서. "조국분단 41년" 기필코 성취해야 할 지난한 통일 과업의 길목에 서 있는 우리들 선생이 가신 형극을 더듬고 후세에 전하는 것도 뜻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고장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여기 추모비를 세웁니다. 나승을 지어 문평중학교장 전종명 쓰고 광복회 전남지회장 김상권 감수함 서기 1985년 5월 14일 독립투사 만오재 동근 선생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