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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대장 이천서공 묘표 문선왕께서 말씀하시기를 날씨가 추워져야 송백의 푸르름을 안다고 하셨다. 대한절의 추위보다 더 혹독햇던 일제 만행을 겪으면서 송백보다 더 푸르름을 보여주신 애국지사가 있었으니 곧 서종채 의병장이다. 의병장의 본관은 이천으로서 시조인 신일은 신라 흥덕왕과 효공왕에 이르기까지 11왕조를 섬기면서 벼슬은 아간에 이르렀다. 중조인 린은 고려 고종 때 병부상서대광내의령에 이르렀는데 권간들의 모함으로 영평감무에 좌천되었다. 조선왕조 단종 때 사롱 가운데 한 분인 효환의호는 점롱으로 벼슬은 주부예빈시정과 증자헌대부이조판서이니 의병장의 17대조이다. 광부는 고조, 한환은 증조, 녹수는 조부이며, 아버지는 상필, 어머니는 천안전씨와 경주김씨 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