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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사우 삼일사우는 일제침략에 대한 전남의 대표적인 항거로 평가되는 북이면 모현리 삼일운동의 거사를 일으켰던 류상성외 12명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1899년에 창건되었다. 1919년 3.1운동후 만국강화회의에서 종속국가들이 민족자결 선언에 대한 영향으로 4월 3일(음력 3월 3일, 삼진날) 아침에 마을옆 촛대봉에 화전놀이를 빙자한 마을주민 200여명이 집결하여 감격적인 독립만세를 고창하였으나, 당시 면장의 밀고로 주동자 3명이 체포되어 다음남 4월 4일 사거리 장날을 기하여 전 주민과 장꾼들이 합세 독립기를 앞세우고 파출소로 향하여 구금된 지사의 석방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왜병의 무차별한 총성으로 해산되고 주동자 8명이 체포되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충옥후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류상설, 고용석, 정병모, 신태식, 신상우, 신국호, 류상학, 류상순, 오상구, 박광우, 류상능, 신경식, 신종식열사의 구국의 혼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도,군, 주민, 유족들이 합심하여 이곳에 삼일사우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