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page


450page

추진배경 나라를 잃은 아픔에 비분강개하여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국내 유일의 비밀 무장단체를 결성하여 활약했던 독립투사 송와 박영관 선생은 폭력에 폭력으로 맞섰지만, '다물 청년당 취지서'와 '격고동포'를 보면 선생의 사상은 인류애의 진제와 세계평화주의에 기반한 것이었다.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5월 박춘회님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기념사업회를 창립하여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밝히는 학술연구, 사생대회, 생가 현충시설지정, 기념관 건립, 장학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선생의 업적과 사상은 영원불멸의 것이라 믿지만, 선생이 나고 자란 터전은 초라함을 금할 수 없어 이에 선생을 기념하는 공적비를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아 박춘회, 진병태님의 거액찬조를 위시해 3년동안 전국 각처에서 300여명의 독지가들의 성금이 답지하였으며, 또한 도곡리 주민들은 공적비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흔쾌히 제공해 주었다. 여러분의 성의에 힘입어 선생께서 출생하신 이곳 도곡리 시목마을에 공적비를 건립하여 선생의 살신 구국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추모하고 후진들의 애국심과 민족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 100년 10월 19일 서기 2018년 10월 19일 사)송와 박영관선생 공적비건립추진위원장 박중회 /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 문학박사 이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