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page


237page

유금동선생은 고창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중 1930년 1월에 광주학생독립운동 시위가 전해지자 이에 동조하여 동급생 유일석·윤정하 등과 함께 무기맹휴를 단행하면서 만세시위를 계획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어 구류 20일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구류중 감방안에서 동교생인 밀정 이재천이 동지인줄 잘못 알고 고창고보의 만세시위 계획을 말하였던 바, 만세시위 계획의 전말이 드러나게 되어 일경은 이에 재검속을 단행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그와 동지들은 전주형무소로 수감되었다. 그런데 그는 일경의 혹독한 고문으로 인하여 동년 6월 2일에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