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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동상을 모시면서 무릇한고을이나 나라에 살아있는 사람들이 잘되자면서 먼저 훌륭한 옛어른들의 남기신 뜻을 골라 그 마음에 잘이어가는데 달리는것이니 우리는 여기에 마음을 써서 20세기에 이 고을이 낳은 가장 큰 별이었던 두 어른 인촌 김성수선생과 근촌 백관수선생의 사셨을때의 정신과 하신 일들을 본보기로 삼고자 여기에 두분의 모습을 새겨 세워서 이제와 뒷날에 끝이 없이 전하는 바이다. 1910년부터의 36년동안 이나라가 일본에 짓눌려 고초를 격던때와 1945년의 해방뒤의 혼란시절을 두분은 언제나 이 겨레를 비치는 어둠속의 횃불같이 또 이겨레를 ㄷ개신하는 바른입으로 또 이겨레의 속마음을 대신해 움직이는 큰 손발로서 계시었으니 이 두분을 배워서 우리는 늘 떳떳하고 알차고 보람이 있는 사람들이 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