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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발이란 옛날 남산골 샌님의 별명이다. 이 말은 淸廉(청렴)과 潔白(결백) 그리고 節操(절조)를 생명으로 한 우리 선비들 모습을 가리키기도 한다. 一石(일석) 선생의 수필 「딸깍발이」로 하여 널리 알려진 이 말은 선생의 별명으로도 불린다. 여기에 後學(후학)들이 이 빗돌을 세우는 뜻은 옛날 딸깍발이 정신을 새삼 마음에 새기고 선생의 高潔(고결)한 일생을 본받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