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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말씀 우리가 여기에 안중근 의사의 동상과 기념관을 세운 뜻은 그의 높은 정신과 행적을 영원히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사는 1879년 9월 2일에 나서 1910년 3월 20일 32세로 순국하기까지 오직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이요. 동양 평화의 큰 이상을 품었던 대한 남아의 표상이었다. 그러므로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삔 역두에서 일본의 이등박문을 저격한 것도 결코 개인적 행동이 아니라 이등이 우리 조국을 유린하고 동양 평화를 파괴하는 원흉이므로 정의가 불의를 무찌른 것이며 선이 악을 제지한 것이요 평화가 침략을 징계한 것이다. 의사는 실로 민족 정기의 발양자요 자유 평화의 수호자다. 그의 희생 정신은 민족과 인류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1970년 10월 26일 사단법인 안중근 의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