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page


168page

이봉창 의사 동상 이봉창(1901-1932) 의사는 1932년 일본 천황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이다. 의사는 서울 용산 문창보통학교 졸업 후 용산역 전철수로 일하다 한국인에 대한 차별 대우에 저항하여 사직하고 일본에 건너가 노동에 종사하였다. 1931년 상하이로 건너가 김구 선생과 함께 일본 천황 폭살계획을 세워 1932년 1월8일 도쿄 요요키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히로히토 천황에게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해 9월 의사는 일본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국하였다. 당시 중국 신문인 국민일보에서 의사의 애국적 기개를 칭송하였다고 한다.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와 동상건립위원회는 동아일보사의 후원으로 의사의 의거를 기리기 위해 1995년 10월 10일 이 동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