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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동 안태훈 진사(淸溪洞 安泰勳 進士) Confucian scholar Ahn Tae-hun in Cheonggye-dong 김구는 동학군대를 해산한 뒤, 그를 돕기로 한 안태훈 진사와의 약속에 따라 1895년 2월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으로 몸을 피했다. 김구는 안태훈의 집에 은거하며, 열여섯 살 맏아들 중근(重根)과 동생 정근(定根)·공근(恭根)을 만나게 된다. 훗날, 정근, 공근 두 사람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김구와 함께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