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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석 열사는 이원면 장찬리 동학 혁명의 접주 배기붕의 후손으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총명하고 정의에 불타는 소년으로 자라 1919년 그가 21세 되던 해 고종황제가 승하하시매 상경하여 인산에 참석 시위에 가담하고 돌아와 뜻있는 동지들을 규합하여 만세거사를 할 것을 약속하고 7일 이원 장날을 기하여 온 면민이 대한민국만세 만세부르며 궐기하니 왜놈 헌병들이 무차별 난사하여 죽은 자와 쓰러지는 자가 부지기수요 군중이 흐터지다 열사는 굴하지 않고 입었던 두루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