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page


461page

작곡가 정순철(1901~?) - 청산면 교평리 310번지 출생 - 새싹회 조직, 방정환 등과 어린이운동 - 동요 짝짜꿍, 졸업식노래 작곡 1901년 청산면 교평리 출생. 동요 작곡가이자 어린이 운동가이다. 정순철 선생은 동학 제2세 교주 최시형의 외손자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실패로 돌아간 뒤 청산에 남아 있던 어머니 최윤 선생이 붙잡히면서 청산관아 정주현에게 억지로 시집을 보내져 그 사이에서 탄생했다. 11세 때 청산을 떠나 천도교 3세 교주인 손병희 성생의 옆집에 살면서 보성중학교를 다녔으며 손병희 선생의 사위인 방정환 선생과 함께 우리나라 초기 어린이운동을 주창했던 주요인물이다. 짝짜꿍, 졸업식노래 등을 작곡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어 소식이 끊긴 것을 도종환 시인이 발굴, 국내에 알렸으며 이후 정순철기념사업회가 결성되어 매년 전국 짝짜꿍동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옥천문화원.옥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