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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전좌한(1899~1986) - 옥천읍 죽향리 64번지 출생 - 조선총독부 폭파 시도 등 의열투쟁 - 건국훈장 독립장 서훈 1899년 옥천읍 죽향리 64번지에서 출생한 전좌한 선생은 1914년 옥천공립보통학교(죽향초등학교)를 정지용 시인과 같이 졸업하고 서울 영화학교에서 신학문을 배웠다. 1921년 납세불납문서를 복사해 배포하다 일제에 체포돼 1년형을 받았으며, 창의단에 가입, 직접 폭탄을 제조하고 조선총독부, 조선신궁, 조선은행, 종로경찰서 등을 대상으로 폭파 의거 계획을 세웠다. 1926년 1차 조선총독부 폭파계획이 실패한 후 다시 폭파계획을 세웠으나 이마저도 실패해 5년 징역형을 받았다. 모진 고문에 시달린 전좌한 선생은 거의 폐인 지경에 이르러 고향을 떠나 논산 등지로 행상하는 부인 류씨를 따라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하다 1986년 세상을 떠났다. 옥천문화원.옥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