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page


178page

애국지사 김철수 선생 공적비
178page

충청북도 옥천(沃川) 사람이다. 1919년 4월 3일 밤 8시경 수천명의 시위군중들이 주재소 주위에 모여 만세시위를 전개한 청산면(靑山面)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이를 탄압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 헌병의 무차별 발포로, 현장에서 5명이 순국하고 수십명이 부상하였다. 이 독립만세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청산면에 살던 5∼6호의 일본인 가족들은 헌병주재소로 도피하였고, 주재소내의 헌병은 엎드려서 계속 발포하였다. 그는 이때 일본 헌병의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