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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의 자는 성방(聖訪) 호는 일완(一阮)이며 본관은 풍산(豊山) 참판 승목(承穆)의 아들로 충북 괴산에서 1871년 출생하였다. 1889년 진사시에 급제하여 1902년 내부주사 헤민서참서, 1907년 태인 군수를 거쳐 1909년 금산 군수로 부임 1910년 한일 합방이 되자 의분을 참지 못하고 이곳 조종산에 올라 북향사배하고 사시사철 변함없이 청청한 소나무에 목을 매어 순절하였다. 조국 광복 후 1949년 지방 유림에서 발의하여 금산읍 중앙지에 순절비를 세웠다가 1976 남산으로 이전하였으며 1962년 대한민국 건국 공로 훈장이 추서되었고 군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순절지에 표석을 세우다. 1993년 7월 일 금산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