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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101년, 홍범도 장군의 귀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78년만에 고국에 품에 안긴 홍범도 장군! 의병 출신인 홍범도 장군은 1920년 6월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을 섬멸시킨 바, 이는 항일독립투쟁 역사상 최초의 전면전 승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평생을 민족의 독립을 향한 일념으로 일제에 맞선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마음 속 깊이 담아 이 길에 [홍범도 장군로]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명예도로명 부여로 영원토록 홍범도 장군의 업적 및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할 것이며, 이 길이 홍범도 장군의 혼을 느끼는 장소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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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天道)가 순환하고 민심이 응합하야. 아(我) 대한독립을 세계에 선포한 후 상(上)으로 임시정부가 유하야 군국대사를 주하며, 하(下)로 민중이 단결하야 만세를 제창할 새 어시호(於是乎) 아(我)의 공전절후(空前絶後)한 독립군이 출동되었도다. 당당한 독립군으로 신(身)을 탄연포우(彈煙砲雨) 중에 투하야 반만년 역사를 광영케 하며, 국토를 회복하야 자손만대에 행복을 여(與)함이 아(我) 독립군의 목적이오. 또한 민족을 위하는 본의라. - 홍범도 장군 유고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