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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生死 死生義 義生忠(혈생사 사생의 의생충) 피는 죽음으로써 태어나니 그 죽음 의기로 살아나고, 의기는 다시 충정으로 살아 나도다. 忠生節 節生竹(충생절 절생죽) 血食一寬千秋(혈식일관천추) 竹色四時長春(죽생사시장춘) 나라에 대한 충성심은 절개로 살아나고 그 절개 대나무로 머금은 피, 천년 가을 일관되어 대나무 빛은 언제나 봄빛으로 푸르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