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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선생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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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선생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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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학교 대전중고등학교를 거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여 4학년 재학 중 3.15 부정선거에 항거 자유민주주의의 새로운 질서 창출을 위한 4.19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많은 청년 학생들의 선봉에서 시위하던 중 경무대 진입을 저지하는 경찰의 무차별 총성으로 통한의 총탄 1발이 등뒤에서 앞흉부를 뚫고나가 현장에서 명을 거두니 때는 1960년 4월 19일 오후 1시경이다. 이때 나이 23세로 너무나 짧은 생을 이렇게 맺으니 실로 통탄할 일이다. 4.19 혁명은 독재와 비민주적 부정부패에 대한 불신이 폭발하여 의기의 힘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세웠고 민주제단에 피를 뿌린 젊은 혼들은거룩한 이나라 수호신이 되었다. 중근은 국가에서 그의 위대한 공훈을 인정하여 건국포장을 추서받고 서울 수유동 4.19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이제 못다살고간 그의 원혼이 맴돌 고향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