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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득천은 충남 연기(燕岐) 사람이다. 1919년 3월 7일 밤에 충남 연기군(燕岐郡) 전의면(全義面) 신정리(新井里) 박성교(朴聖敎)의 집에서 이수욱(李秀郁)·추경춘(秋敬春) 등과 같이 전의면(全義面) 사람들의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고 태극기(太極旗)를 미리 준비하였다. 그리하여 동년 3월 13일 오전 전의(全義) 장날에 운집한 면민의 선두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를 주도하다가 피체되었다. 동년 4월 9일에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언도받았다. 동년 5월 9일 경성복심법원에 공소하였으나 기각되고, 동년 6월 7일 고등법원에 상고하였으나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