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page


62page

유구 3.1독립만세운동 기념비문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1919년 3월 14일 이 고장 출신 황병주 선생은 유구시장에서 500여명의 민중들과 함께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치며 대규모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그 당시 일제의 잔혹한 무력을 동반한 진압으로 황병주 선생을 포함한 이 운동의 주동자 23명이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었다. 이러한 자주독립의 의지로 시작된 3.1독립만세운동의 열기는 민족자결주의의 원칙에 따라 유구지역 민중들로 하여금 순수한 애국심을 동반한 참여정신을 이끌어 내었다. 이에 그동안 역사 속에 깊이 감춰져 드러나지 않았던 선조들의 고결한 정신을 후세에게 널리 알리어 그 정신을 세상에 높이 기리고 자주독립의 민족정기를 면면히 이어가고자 이 기념비를 세우고 이를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 2009년 8월 15일 유구 3.1독립만세운동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