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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림(李秉霖)은 충청남도 공주(公州) 사람이다. 1919년 4월 1일 이기한(李綺漢)이 주동하여 일으킨 공주군 정안면(正安面) 일대의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하였다. 수백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였으며, 이날 정오 무렵에는 시위군중이 인근의 광정리(廣亭里)까지 행진하여 경찰주재소를 파괴하는 등 더욱 시위가 격렬해지자 일본 경찰은 무차별 발포를 하였다. 이때 그도 일경의 흉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