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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1872.3.18 ~ 1906.3.) 1904년 선교사인 샤프(Robert Arthur Sharp) 목사는 감리교 공주 선교부의 책임자로 임명되어 서울과 공주를 오가며 충청도지역에서의 목회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1905년, 한국에서 활동하던 사애리시(Alice Hammond Sharp) 선교사와 결혼하여 공주로 이주하였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곳 공주제일교회에서 활동하였다. 공주시 근대교육의 시초인 명설학교(혹은 명선)의 창설이 그 대표적 활동이다. 안타깝게도 샤프는 1906년 장티푸스에 걸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리스도교 선교의 모범이 된 그 발자취는 아직도 공주시 곳곳에 남아있다. 샤프 부부의 신혼집이기도 했던 '선교사의 집'과 명설여학교과 전신이 된 현재의 영명중고등학교가 대표적이며, 샤프 선교사의 묘비 역시 아직까지 영명중고등학교 뒷산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