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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중앙공원(구 앵산공원) 공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전해지나, 정확히 언제 조성되었는지 알 수 없다. 공원에 벚꽃이 많았던 점과 공원의 이름인 앵산을 통해 벚꽃과 관련되어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1924년 4월 벚꽃놀이를 위해 가로등을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어 벚꽃의 명소로서 명성이 확인된다. 앵산공원의 옛 사진에는 1927년 공주읍민들이 세웠던 팔각정이 자주 등장하는데, 공주 시민들의 휴식장소이자 학창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공간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았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3.1중앙공원이라는 이름과 함께 영명학교 좌측의 언덕 일부만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에는 4.19의거 기념탑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