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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내 남동생을 찾으러 왔어. 그런데 이 논이나 저 논이나 사람들이 쌀가마니 마냥 쌓여 있는데 누구 누군지 알 수 있어야 말이지. 그래서 그냥 집에 돌아왔어. 그냥... 울면서 돌아왔어. 아마도 유족들의 증언을 옮겨 적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