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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현창비 우리가 오늘날 이 땅 위에 자유와 평화를 구가하며 남부럽지않게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게 된 것은, 국난을 당할 때마다 신명을 바쳐 조국을 지켜온 국가 유공자들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충정에서 이룩된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우리고장 출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현창하고 영원한 불멸의 심령으로 승화시켜 자손 만대의 귀감으로 삼고자 여기에 이 비를 세웁니다. 서기 1994년 9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