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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순 선생은 완산에서 출생하여 충청남도 논산군 연산면 한양촌에서 살았다. 성품이 청렴하고 활달하며 실천에 힘썼던 선비로서,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한 후 일제가 그를 회유하기 위하여 일황 명치의 소위 은사금을 보내어 오자 온갖 협박에도 불구하고 굴복하지 않고 이를 끝까지 거절하였다. 이에 일제 헌병대가 그를 투옥하자 병보석으로 잠깐 석방된 기회를 이용하여 독약을 마시고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충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