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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세월속에 비운의 시대를 만나 애국충정의 의지를 꽃피우지 못하고 좌절한채 한맺힌 삶을 마치신 강일구지사님이야 말로 일제치하에서 우리고장에 애국혼을 심어주려고 투쟁하시다가 유명을 달리하신 순국지도자이시다. 지사님의 본관은 진주요 시조는 고구려 영양왕조 병마도원수공 휘 이식이요 장암면 장정마을에 은거하신 남계공 휘 치손의 14세손이시다. 지사님의 한일합방이 되던 경술국치 1910년 9월 23일에 선고 휘 석복님과 선비 연일정씨 석례님 사이에서 독자로 장라히 장정에서 출생하셨다. 중산층의 가정에서 어른들의 사랑과 기대를 받으시며 1927년 부여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후 1928년 배재고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