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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거 7인에 대한 재판기록을 찾고 보니 그 분들이 나라를 위하여 몸 바치신 충의를 생각해 볼때 기념비가 너무나 왜소하여 수차 당국에 개전을 건의하였으나 계속 미루어 오자 당신의 칠순(고희)날인 서기 1998년 2월 28일에 자비로 기념비를 다시 확대 건립하였다. 그후 3.1독립운동기념비는 세인들의 무관심속에서 잡초에 묻히는등 관리가 소흘해져 그분들의 의거정신이 퇴색될 우려가 있자 규암의 3남인 박종만과장의 건의로 부여군에서 충화3.1독립운동 의거 선양위원회에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되어 기념비와 좌대를 다시 높게 개조하고 주변을 새롭게 정비 정화하여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산교육의 장소가 되게 하였다. 본회 일동은 전 군민과 함께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의 만행을 다시금 강력히 규탄하면서 그간 애써주신 규암 3부자의 정의로운 애향봉사의 대의정신을 높이 기리고자 이 표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