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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서기 1914년 드디어 피검되어 인천감옥에서 1년여의 옥고를 치루시고 익년에 출감은 하셨으나 감시와 탄압은 일익가중하니 본인은 물론이요 지어 삼족 친지에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 되셨으므로 국내활동은 도저히 불능하게 되어 서기 1917년 부득이 懸崖(현애) 철수의 용단으로 고국 산하를 등지고 중국 상해로 망명에 오르셨다. 이로부터 선생은 우남 이승만 백범 김구 해공 신익희 선생 등을 위주로 하여 강명규 차리석 윤기섭 도인권 조상섭 등 동지들과 더불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시어 서기 1919년 4월에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