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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장터 독립만세운동 연혁 이곳 만세장터는 1919년 3월 6일 박용화 주도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곳이다. 그는 천도교주 손병희가 경성(서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손병희의 뜻에 따를 것을 결심하였다. 3월 6일 아침 자신의 집에서 박성요, 황우경, 황금채, 문재동, 장판동, 최용철 등과 협의한 후 오전 7시경 임천 면내에 나갔다. 이들은 면내에 있는 군중들에게 '조선독립만세'를 외칠 것을 주장하였고 이에 군중들이 호응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군중들은 면사무소와 보통학교로 이동하면서 계속하여 독립만세를 고창(高唱)하였다. 이 만세운동으로 박용화 등 7명은 태 60대에서 징역 1년의 옥살이를 치렀다. 이 만세운동은 충남 최초의 만세운동이며 지역만세운동의 시초가 되었다. 이에 지역 주민과 후손들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심어주고 님들의 뜻을 기리고자 여기에 비를 세운다. 2021. 5. 부여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