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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할머니 송덕비(1890.12.28~1975.10.22 음) 우리는 김경희 할머니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할머니의 은덕에 감사하며 그 삶의 ○○ 깊은 감명과 존경하는 마음으로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는 전주 최씨 문충공 27대 손 최종현공과 혼인하여 슬하에 5남2녀를 두었다. 이 내외분은 소작이지만 광작을 하여 부족함이 없이 지냈는데 19○○년 홍수로 흉년이 들어 ○○○ 못 올리는 마을농가에 쌀을 나누어 주자 주민들은 고마움을 잊을수가 없다 하여 진휼송덕비를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29년에 최종현 공이 타계하면서 갑자기 가세가 기운 할머니는 어린 아이를 거느리고 남의 집 ○방 살이로 전전하며 채소장사 품팔이 남의 집 허드렛일을 도와주고 심지어는 걸식○○ 생불여사의 상황속에서도 자식들의 훈육과 학업을 계속시키는 정성을 계속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작은 체구에 부지런하시고 인자하시며 우리 석촌 마을 ○○ 아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여 코를 닦아주고 씻어주며 귀여워하셨기에 동네 어머니 ○○○○○ 할머니는 늘 하시는 말씀이 도둑질은 하지마라 남이 싫어하는 ○○○○○으로 나라에 ...중략...○○○○ 참여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정신과 아들들의 헌신으로 만드어진 ○○○ 송덕의 뜻을 담아 이 비에 새겨 기리나이다. 2006년 7월 31일 칠석날에 석촌마을주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