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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마을 성명: 한기안, 한사용, 한학삼, 한성수 본적: 충청남도 부여군 초림면 세동리(초촌면 세탑리) 운동계열: 의병 대한제국은 1905년 11월 '을사조약'의 강제체결로 국권이 피탈되고 1907년 7월 '정미 7조약'으로 군대까지 해산당하는 등 일제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자 해산 군인들이 의병대열에 참여함으로써 의병전쟁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1907년 12월경 의병 80여명이 자신들이 거주하던 인근에 주둔하자 평소 배일사상을 가지고 있던 한기안, 한사용, 한학삼, 한성수는 의병들에게 물자제공 등 지원활동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들 의병은 동년 12월 12일 세동리와 신송리 경계에서 일본군 강경수비대와 1시간 여에 걸쳐 교전을 치렀으며, 이날 늦은밤 한기안, 한사용, 한학삼, 한성수는 일본군 수비대에 몰래 접근하다 발각되어 검문을 당하자 탈주를 시도하다가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들의 공훈을 기리어 200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2019. 9. 10 부여군 초촌면 세탑리 민선7기 부여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