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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터 3.1운동기념탑 1919년 3월 20일 서천군 마산면 신장리 장날에 큰 시위운동이 일어났다. 이 날 기독교도 송기면 등은 오후 1시경 준비한 7천여 매의 태극기를 모여든 군중에게 나누어 주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선창하니 수백명의 군중이 만세를 부르며 시장을 누볐다. 이에 경찰은 만세시위를 주동한 송기면, 고시상등 6명을 체포하자 이에 격분한 2천여 군중이 경찰관서를 습격하고 만세 행렬은 한산으로 돌려 시위 하던 중 일본 경찰과 충돌하여 14명의 이사가 투옥되고, 수많은 양민이 태형을 당하였다. 1987년 서천 3.1운동기념비 건립위원회, 동아일보사가 그 날의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후세에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산 교육장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비를 건립하였다.